여행 5일차
2016/07/27
오늘은 옥스포드와 코츠월드를 가기로 한 날이다.


잉글랜드 중부 지역이다.
한국에서 가이드가 포함된 투어를 예약 했다.
영국에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한국 가이드가 포함된 여행코스가 꽤 있었다.
비용은 65 파운드 정도였다.
일정은 오전 9시에 셜록홈즈 박물관 근처에서 만나 오후 6시경 돌아오는 일정이다.
셜록홈즈 박물관은 베이커스트리트 지하철역 근처에 있었다.
9시 5분전에 도착했다.
친절한 한국인 분께서 기다리셨다.
옥스포드 대학교는 정말 대단했다.
도시 전체가 옥스포드 대학교였다.
우리나라의 대학교처럼 학교가 하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여러 칼리지가 군데 군데 있고 그들의 전체 모임을 옥스포드라고 한단다.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학교 였다.
가이드 분께서 설명을 해주니 훨씬 좋았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하면 참 좋겠다 싶다.
이곳에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이야기가 만들어 졌고, 반지의 제왕, 나니아연대기같은 판타지가 만들어 졌다.
해리포터 촬영지도 많았다.
훌륭한 교수들의 강의도 많이 있다고 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학문을 연구할 만한 그런 곳이지 싶다.


몇개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10분 정도 쇼핑 후 이동해야 했다.
설명을 듣고 좀 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패키지는 그럴수가 없었다.
다음 코스인 코츠월드를 향했다.
코츠월드는 '산업혁명을 비켜간 도시' 라고 했다.
산업혁명을 거치지 않아서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옛날의 집 모양, 정원들이 예쁘게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아름다웠다.
아늑하고 고즈넉하다.
동화에 나오는 그런 곳 같다.
편안하게 쉬고 싶은 동네다.



오후 6시에 맞춰서 베이커 스트리트역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꽤 빨랐다.
다들 기름진 피쉬 앤 칩스에 질린 상태라 차이나타운에 가보기로 했다.
차이나타운을 다 둘러보고 주변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우동, 돈가스 카레 등을 먹을수 있었다.
돌아온 시간이 빨라서 무언가를 하자고 했다.
런던아이를 타자고 했다.
저녁이긴 했지만 런던아이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티켓을 끊어서 줄을 섰다.
사람이 많았지만 런던아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대기줄이 빨리 줄어들었다.
런던 전체를 볼 수 있었다.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까이에 있는 빅밴과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다.
런던브릿지와 타워브릿지도 보인다.
버킹엄 궁과 세인트 파크도 보인다.
일정을 마치니 늦어져서 숙소 근처의 마켓에서 간단히 음식을 사기로 했다.
샌드위치, 과일, 음료, 맥주를 사서 런던의 마지막 밤을 축하했다.
내일을 위해 아쉽지만 잠자리에 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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