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일차
2016/07/29
첫날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가지 못했던 스톤헨지와 바쓰를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간단한 짐만 챙겼다.
사우스햄튼 센트럴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솔즈베리역으로 기차를 타고 갔다.
역 근처에 있는 스톤헨지용 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여기에서 미리 패키지 요금을 결제하고 투어버스를 타고 스톤헨지 근처까지 가야했다.
스톤헨지 근처의 매표소에 도착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받고 다시 버스를 타고 스톤헨지까지 가야했다.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거나 직접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걸어서 스톤헨지까지 가도 되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주변 주변이 온통 초원이고 너무 날씨가 좋다.
가까워서 걸어서 가는 사람도 많았다.
스톤헨지에 도착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돌이 작아 보였다.
가까이는 들어가지 못하게 줄이 둘러져 있었는데 조금 떨어져서 봐서 작아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신기하고 즐겁다.
날씨도 너무 좋다.
뭉게뭉게 구름이 떠 있기도 하고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 보인다.
목장은 너무 초록초록하고 밀밭은 너무너무 노랗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
마음도 탁 트이고 참 좋았다.
바람도 시원하다.
스톤헨지는 아하~ 그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이지만 신비한 돌 무더기와 함께 주변의 모든 것들이 좋았다.
다시 출입구로 돌아갈 때에는 걸어가고 싶었다.
목장안으로 통과해서 걸어가면 되었다.
주변에는 소도 양도 있다.
온통 푸른 초원이 너무나 좋다.
초록 물결과 노랑 물결 끝에 빕이 한 채 보인다.
정말 그림에서만 보던 풍경이다.
너무나도 아름답다.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 곳에 도착하여 쇼핑센터에 잠시 들렀다.
솔즈베리로 돌아왔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나서 바로 바쓰로 가기로 했다.
기차를 타고 이제 바쓰로 향한다.
좌석이 정해진 표가 아니어서 자리 주인이 없으면 아무데나 앉아서 갔다.
바쓰는 이름에도 나타나듯이 목욕탕이다.
옛날 로마인들이 영국을 점령하고 이곳에 온천수가 나오자 목욕탕을 지었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탕이란다.
그 위에 다른 건물이 지어져 있어서 감춰져 있다가 발굴작업으로 드러났단다.
지하의 전시실을 보니 엄청 컸다.
온천이 나오는 수원지가 있고 예배당도 있다.
수원지의 물이 흘러 목욕탕으로 갔다.
사우나도 있었다.
구들장 같이 생긴 시설도 있었다.
목욕탕 주변에는 로마 황제와 장군들의 동상이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로 설명을 들으면서 다니니 시간이 꽤 걸렸다.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쇼핑했다.
반원처럼 생긴 대표적인 건물인 로열 크레센트를 보았다.
멋진 건물이다.
집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면서 저녁거리를 미리 쇼핑했다.
삼겹살도 샀다. 애들이 먹고 싶어했다.
바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40분이 넘게 지연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이 많이 보였다.
9시가 넘어서 기차를 탔고 집에 오자 11시가 넘었다.
하지만 그래도 삼겹살은 구워 먹었다.
맛있다. 애들도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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