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2016/07/25 사우스햄튼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났다. 7시 경이다. 9시에 사우스햄튼 센트럴 역에서 런던행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 피곤하긴 했다. 시차때문인가보다. 일어나서 전날의 여행을 정리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기차역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다. 총 6명, 그룹티켓 1장과 추가 1명으로 8.8 파운드를 지불했다. 아이들은 버스의 2층으로 갔다. 아이들이 2층 버스를 처음 타니 재미있어 한다. 비교적 한적한 시골도시의 버스여서일까 사람들은 버스를 내릴 때마다 기사님께 땡큐! 라고 인사를 했다. 어떤 사람은 특별한 포즈를 취해서 인사를 하기도 한다. 기사님도 특별한 손동작으로 대답한다. 이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다. 사우스햄튼에서 런던의 워털루 기차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