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군산 철길마을 노란집
카키타
2020. 12. 23. 15:48
몇 년전 오랫만에 군산을 방문했다.
군산에는 빵집도 유명한 곳이 있긴 하지만 철길이 지나가는 곳이 있다.
집들 사이로 철길이 있다. 물론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는 않는다.
철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그 주변에 추억을 불러오는 구멍가게가 있다.
그게 노란집이다.
쫀드기 등을 사서 구워먹을 수 있게 밖에 연탄난로가 따로 있었다.
옆에 있는 철길을 따라서 산책하듯 걸어다니면 되었다.
벽에는 여러가지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재미도 있고 멋진 모습이다.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참 좋다.
노란집을 가기 전에 근처 갯벌을 먼저 방문했다.
해안가 바로 근처에 아파트들이 있고 그 앞이 갯벌이 있는데, 해질때 쯤이었고 고즈넉하고 참 멋졌다.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다.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게 되는 요즘 저런 한적한 곳에서 바깥 바람을 맞고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외출이 힘든 시기이지만
예전 여행을 떠올리며 여행의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